엊그제,누구나학교에 경기민요를 하시는 분이 수업을 열고 싶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오늘 만날 약속을 하고 학습관에 오신 설금옥 님을 만났습니다.
원래 서예가였는데,
경기민요를 접하고 나서 우울증도 사라지고 웃음도 많아지고,
경쾌하고 즐겁게 살 수 있게 되었다면서 본인에게 참으로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경기민요를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고 하셨어요.
과연 그러고보니 나이는 살짝 있으신데(^^) ... 얼굴빛이 얼마나 생기가 넘치시는지
깜짝 놀랐답니다. 민요의 힘인가욤?^^;;
사실, 전 경기민요... 좀 낯서네요.
뭔지도 모르겠고요.
설금옥 샘과 이야기를 나누다 샘이 "어쩜 그렇게 경기민요를 모르세욧!!"
저... 꾸지람까지 들었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 경기민요가 뭔지 한번 맛볼랍니다.
경기민요 중에서도 <청춘가>, <장기타령>, <노랫가락>을 함께 부르는 시간이랍니다.
선생님은 장구를 가져오시고
저희들은 무릎장단으로 맞춰서 노래를 부른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수업이니, 놓치지 말고 오세요!!!~~
저처럼, 경기민요가 뭐지? 하시는 분들, 어여어여 신청해 주세요.^^;;
모르는 것을 배우는 기쁨, 그것도 언니 같고 엄마 같은 우리 이웃이 전하는 수업,
누구나학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