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로 이사온 후 낯선 수원과 친숙해지고 싶어 평생학습관 강좌를 신청해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신도시다보니 새집 증후군이나 환경호르몬에 더욱 민감해져
미생물을 배양해 항산화 발효액을 만든다는것에 관심이 갔습니다. 강의는 자못 흥미로웠습니다.
수강생들 중에는 이미 발효액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있어 벌써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네요.
본격적인 발효액 만들기에 앞서 환경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강사님으로부터 해양오염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쓰레기 폐기물을 비롯 온갖 생활 쓰레기들이 바다를 오염시켰고 이것은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끼치고
이 생물들을 다시 사람들이 먹음으로, 오염의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새삼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조금이라도 끊기 위해 생활 하수를 정화하고
식물이나 동물 공기까지도 정화할 수 있는 신병기가 바로 EM발효액!
매일 생기는 쌀뜨물을 사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에 비해 사용처는 너무나 다양해 놀라웠네요.
샴푸 및 주방 설거지용 세제부터 과일 세척, 거실 및 화장실 냄새 제거, 식물영양과 애완동물의 냄새 제거,
무좀 아토피 등 개인 질환까지 탁월한 효과를 본다니 대단하지요~.
빨래 헹굼할 때나 항산화작용으로 스텐용기 관리까지.. 주택과 텃밭 수경재배등 음용만 빼놓고
생활 전반에 쓸 수 있다니 모든 주부들이 사용하고 싶은 핫 아이템이 될것 같습니다.^^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등 유익균 덩어리인 EM의 효능을 정리해 보면
1) 부패균을 억제함으로 부패로 발생하는 악취제거에 탁월
2) 유용미생물의 정착으로 자정능력 회복기능있어 물의 오염 방지
3)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금속이 녹슬지 않고 식품의 산화 방지
4) 해로운 중금속의 이온화 방지로 정전기 발생 방지 등 참으로 다양한 효과를 알수 있었어요.
만드는 법은 간단했는데 EM원액과 설탕 약간의 소금 그리고 쌀뜨물을 부어 열흘정도 상온에서 발효 후,
희석해 사용하면 된답니다.
수업 내내 열띤 질문이 끊이지 않았고 강사님은 실사례를 들어 성실하게 답변해 주셨어요.
좋은 강좌를 열어준 평생학습관과 강의해 준 강사님 덕분에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유익 미생물(?)을 준비해간 페트병에 담아 뿌듯하게 돌아왔답니다.
유익한 발효액을 잔뜩 만들어 지인들에게도 나눠주며,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쌀뜨물을 부어넣고 흐뭇한 마음입니다~^^ 수고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