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by 이반 일리치②: 가치를 제도화한 학교화 사회

글작성자 신청일 May 19, 2015

와 배움터>

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관련 책을 읽으면서, 강의 등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교육학자, 그들의 사상, 철학을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저 막연히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교육학자나 이론, 철학적 배경을 모른다고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앎이 없으면, 스스로의 학습이 없으면 쉽게 한계에 부딪힙니다.
<와 배움터>에서는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교육 이론들을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모든 것을 담아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짧지만 본 지면을 통해 함께 학습하기를, 학습의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4번에 걸쳐 만날 학자는 이반 일리치(Ivan Illich, 1926~2002)입니다. 학교, 병원, 교회 등 제도화된 것들을 비판하고 소박한 자율의 삶을 추구했던 이반 일리치는 교육학자로만 불릴 수 없는 전인적 지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지면에서는 일리치가 생각하고 쓰고 주장했던 것 중 교육, 배움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의 삶과 철학이 오늘날의 평생학습에 던지는 화두는 무엇일까요.(편집자주)


자율적 삶을 가로막는 학교화 사회


한국인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지만, 학교 자체에 대한 의문은 거의 없다. 물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령 일제가 식민지 정책을 학교를 통해 철저히 심었다고 비판하고, 북한을 비롯한 사회주의 정권 역시 학교를 통해 그 정책을 더욱 철저히 심었음을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방 후 한국의 여러 정책도 학교를 통해 이루어진 것은 마찬가지다. 원리가 그러한데 일본강점기나 사회주의 학교만 나쁘고 자본주의 학교만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학교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체제의 가장 효율적인 교화 수단이었다. 그렇다면 그 체제만이 문제고 학교는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꼭 그런 체제와 연관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학교의 가치는 개인이나 사회에 대단히 중요하다고들 생각한다. 그야말로 철저히 학교화 된 사회다. 일리치에 의하면 그 학교화는 산업적으로 제도화된 생활양식의 하나이다. 그런 생활양식에는 병이 들면 무조건 병원에 가는 병원화, 이동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하는 교통화, 본래의 신앙과는 무관하게 버릇처럼 교회에 가는 교회화, 사회 적응을 위한 갱생교화와는 무관하게 비인간적인 처벌 기관으로 변한 교도소화 등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존엄, 독립, 창조, 안전, 정치, 의사 교환 등의 여러 가치가 각각 사회복지, 군대, 노동, 경찰, 정당, 언론기관 등에 의한 서비스로 제도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처럼 학교화, 병원화, 교통화, 교회화, 경찰화, 교도소화, 사회복지화, 군대화, 노동화, 정당화, 매스컴화 된 사회를 선진사회라고 생각하고 이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왔다(그중에서 사회복지나 정당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강하지 않지만). 인구에 비해 한국만큼 학교가 많은 나라(학원까지 합치면 지금 세계는 물론 세계사에서도 그 유례를 볼 수 없다), 병원이 많은 나라(그것도 전문의가 많은 나라), 인구나 국토에 비해 자가용이 극단적으로 많은 나라(그래서 교통사고나 환경오염이 가장 극단적인 나라), 교회가 많은 나라(성당은 물론 절까지 포함하면 모든 국민이 둘 이상의 종교를 갖는다고 하는 나라), 검경찰과 법원이 강력하고 교도소가 많은 나라(엔간한 범죄는 사형에 처해지고 검경찰은 무죄율이 거의 없는 완벽한 검경국가이며 법원이 정치까지 좌우한다), 군대가 강한 나라(군인수와 국방비가 세계적인 나라), 노동이 숭상되는 나라(가령 노동 시간이 세계 최장인 나라), 매스컴이 강한 나라(몇 개 언론이 독점적인 나라)가 세상에 다시 없다.

반면 그렇지 못한 우리의 과거나 그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회를 후진사회라고 생각하고 멸시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학교 밖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배울 수 있으며, 병원에 가지 않아도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아도 자전거나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동할 수 있고, 교회에 가지 않고도 신앙을 가질 수 있으며, 범죄인을 교도소에 보내지 않고도 사회갱생을 시킬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살아오다가 별안간 모든 것이 철저히 제도에 의존하는 세계에 살게 됐다. 바로 일제 이후이다. 그리고 그렇게 된 것은 학교교육 때문이었다. 지금 나는 일제가 나빴다거나 좋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제하의 본격적인 학교화 이후 우리는 학교에 대한 신화에 젖었고, 일제 이후 그 학교화와 이를 비롯한 제도화는 더욱 철저해져서 인간으로서의 본래적인 자율성 자체를 상실하는 위기를 맞고 있음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바로 일리치가 주장한 학교화를 비롯한 제도화 문제다.


공부는 인간의 자율적 양식, 필요가 아니다


이반 일리치가 1971년에 쓴 학교 없는 사회는 교육개혁론 차원의 책으로 오해받기도 했으나, 여러 서비스 가치의 제도화라는 차원에서, 신화=물신화의 차원에서 학교는 아무런 존재 근거도 없는 것임을 밝힌 책이었다. 일리치는 학교교육이란 필연적으로 사회 계급을 낙인찍고 소비자를 양산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일리치에 의하면 서양에서는 12세기 이후 소비가 중심적 생활양식이 된 산업주의 사회가 형성되면서 소비자의 의식만이 아니라 행위까지를 규제하는 제도화가 편성되었다. 그곳에서는 교육이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필요로 나타난다. 교육을 제도화하는학교 사회는 공부한다고 하는 인간의 자율적인 양식을, 교육의 필요로 바꿔놓음에 따라 서비스 제도로서의 가르치는행위가 교육=상품을 제도적으로 산출하고 제도화된 가치를 산업적으로 부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를 명백히 밝히고자 한 점에서 이 책은 비학교화론이라고 하는 교육개혁론이 아니라 서비스 제도의 본질을 묘사한 최초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학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이라고 하면 학교교육을 생각하고, 학교교육이란 언제나 있어야 하며, 누구나 겪어야 하는 필수 사회 과정의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학교교육이란 것이 20세기에 들어와서 일반화된 것에 불과하다는 역사적 사실에도 반한다. 그 이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남자나 여자의 역할에 따라 일을 통하여 길러졌다. 물론 수송 수단과 마찬가지로 교육의 특수한 경우도 있었다. 예컨대 왕자가 특별한 자리에서 교육을 받고 가마를 타고 다니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회생활 속에서 배우며 걸어 다녔다. 교육과 수송은 주변적인 것에 불과했다.


일리치는 멕시코 등 남미인들의 말을 빌려 다음과 같이 익살을 떤 적이 있다. “미국 사람들이란 그렇게도 많은 학교를 필요로 할 정도로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들뿐인가?” “미국 사람은 그렇게도 많은 약을 필요로 하니 모조리 크게 병든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다리병신이거나 약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치 갓난아기처럼 언제나 차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학교가 시작되는 12세기(볼로냐, 옥스퍼드, 파리 등의 대학교)까지 세계의 인류는 완벽하게 유능했고 멋진 남녀였다고 일리치는 주장한다. 그들은 농민 사회에서 충실히 직분을 수행했고 작업도 상당히 복잡한 것이었으나 아무런 학교교육 없이그것이 만족시켜 줄 수도 없었다거뜬히 해냈다. 예컨대 소를 만족할 만한 상태에 매어두기 위해서는 학교가 가르쳐 준 것보다도 더욱 풍부한 감수성, 지식 그리고 축적된 경험이 요구되었다. 그리고 그런 사회는 아동기가 없었던 사회였다. 필립 아리에스는 아이 시절이란 18세기 유럽의 부르주아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리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마찬가지로 그는 민중에게도 무진장한 재보(財寶)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최상의(아니 최악의) 방법이 학교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학교화의 폐해


일리치에 의하면 사회의 학교화는 여러 가지 폐해를 낳는다. 첫째, 그것은 필연적으로 사회의 계급구조를 더욱 확고부동한 것으로 만든다. 인간의 고유한 공부’ ‘배움을 학교라는 형태의 조직에 따라 제도화하는 것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졸업장-학위-능력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 이상이 아니다. 곧 학교는 계급화라는 방식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낙인을 찍고 있다. 둘째, 학교화는 배움이라는 것을 소비 과정의 결과라고 사람들에게 믿게 한다. 셋째, 학교화는 교사가 없는 배움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믿게 한다. 넷째, 학교화는 지적인 민감성을 비롯한 인간의 고유한 배움의 능력을 상실케 한다. 이처럼 학교화된 사회 현실은 학교라는 범위를 벗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론이 여전히 학교를 대전제로 삼는다는 것은 근원적 문제를 은폐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요컨대 일리치의 주장은 일률적인 기계식 의무교육 및 고급 교육이 결국 계급을 정당화하고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므로 부당하다는 것이다. 부만이 아니라 권력도 평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교육에 대한 물신적 존경심을 버릴 필요가 있다. 우리가 교육의 이념을 존중하는 한, 인간의 가치는 교사 앞에서 입을 벌리고 자식을 먹여주는 시간을 적당히 보냄에 따라 출세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들이 학교교육을 믿고 있는 한, 학교교육이란 돈과 같은 기초적인 인간상품의 일종으로서 인간이란 지식자본가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평등한 수입만이 아니라 평등도 권력도 지닐 수 있는 사회 상태가 도래할 수 있다.


일리치는 학교를 위한 투자의 증가와 확대는 국가적 차원이나 세계적 차원에서 학교의 파괴성을 강화했다고 비판한다. 그에 의하면 학교의 교사는 다른 제도의 감독자보다 더욱 많은 권력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행사하며 아이들은 각종 수용소 속에서 보호 조항의 적용을 받는 것마저 박탈당하고 있다. 학교가 고객으로 필요로 하는 인간은 자주성도, 스스로의 의지로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도 갖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여 정신적 자살을 강요한다.

그러한 학교의 기능은 계급화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사회적 지위는 학교에서의 성공에 의한다. 학교에서 수여하는 각종 학위는 이력서 위에서 영원한 가격표가 된다. 학교는 계층 상승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게 하며, 자본주의적인 상하 질서로 사람들을 몰아넣는다. 학교는 저소득층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계층 상승의 기회를 주지 않으며 기존의 계층 구조를 그대로 존속시킨다.

그러나 본래 인간의 대부분의 공부는 자력으로 하는 것이며 학교 밖에서 행해진다. 곧 교사의 개입 없이 학교 밖에서 말하고 생각하고 사랑하고 느끼고 놀고 일하는 것에 대해 배운다. 따라서 공부는 교육 결과라고 하는 공리에 입각하며, 실생활과 떨어진 형태의 지식중심의 주입식 교육은 아동의 흥미를 고려하지 않으므로 아동의 자연적인 공부능력과 건전한 성장능력을 방해하며 질식시킨다.


가치의 제도화


일리치에 의하면 학교는 교육에 이용할 수 있는 자금, 사람, 선의를 독점할 뿐만 아니라 학교 이외의 다른 사회 제도에 대해서는 교육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한다. 노동, 여가 활동, 정치 활동, 도시 생활, 그리고 가정생활까지도 교육의 수단이 되는 것을 정지당하고, 그것에 필요한 습관이나 지식을 가르치는 것까지 학교에 맡기고 있다. 그 결과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의 혼동, 진급과 상급반 진학의 혼동, 면허와 능력의 혼동이 생겨난다. 나아가 인간의 상상력도 학교화 되고, 가치 대신에 제도에 의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수용된다.

이러한 전도 현상은 병원 치료와 건강의 혼동, 사회복지 사업과 사회생활 개선의 혼동, 경찰 보호와 생활 안전의 혼동, 군사력 균형과 국가 안전의 혼동, 악착같이 일하는 것과 생산 활동의 혼동 등을 낳았고, “건강, 공부, 위엄, 독립, 창조라고 하는 가치는 그런 가치의 실현에 봉사한다고 주장하는 제도 활동과 같은 것으로 오해되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가치의 제도화.

이러한 가치의 제도화에 의해 학교는 모든 사회를 두 영역으로 구별한다. 곧 특정 계급, 특정 공간과 시간, 특정 방법, 특정 조치와 배려, 그리고 특정 전문 직업은 학술적이거나 교육적이라고 간주되고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반면,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별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배려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인간은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과 혼자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고갈 당하게 된다. 한국만큼 그러한 고갈이 심한 나라가 또 있을까?


사실 한국의 경우 일제 이후 학교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앞에서 말했지만, 그 역사는 더욱 빨랐고, 그 계급적인 기능도 강했다. 가령 교육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이었던 과거는 그 발생지인 중국의 경우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었으나 조선에서는 양반에게만 개방되었다. 일제 이후 그런 계급화는 감소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 아니 최근에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여전히 한국은 학교화사회다.


_박홍규(영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이반 일리치: 소박한 자율의 삶을 추구한 일리치의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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