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의 달인, 「앱 코디네이터」
2009년 11월 아이폰이 도입된 이후로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3년 1분기 기준 73%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을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활동에서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기본적인 통화나 문자메시지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서비스인 지도나 버스정보, 날씨, 실시간 뉴스, 음악 영화 감상과 쇼핑,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생활의 편리를 손안에서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곧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폰의 기능과 정보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애플리케이션, 보통 앱이라고 부르는 것인데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안의 작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자의 37%가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앱을 다운받아본 적이 없다는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스마트폰 보급률에 비해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통화 용도로만 사용하거나 2G폰보다도 사용이 어렵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사람들도 대부분 메신저나 게임, 카메라 정도를 사용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위해서 1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에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막상 시간을 투자해서 배우기에는 너무 간단한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PC와 다르게 스마트폰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그것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도 학습에 의존하지 않고 바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직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스마트폰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스마트폰 교육과정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에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는 그 동안 시니어만을 대상으로 한 기초적인 스마트폰 교육 틀에 머무르지 않고, 본인의 업무와 생활에 맞는 적절한 앱을 찾고 사용하는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을 통해 새로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활용의 달인, 「앱 코디네이터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본 강좌는 총 3단계의 과정으로 본인의 수준에 따라 과정별 수강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자주 사용하는 앱과 기본적인 스마트폰 설정을 익히는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소통의 시대에 제대로 된 소통과 스마트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 과정을 지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한 다양한 앱들을 비즈니스와 분야에 맞게 스마트한 라이프로 코디해 줄 수 있는 앱코디네이터로의 업무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폰 달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전체 3단계의 과정으로 각 단계별 수강 및 전체 수강이 가능하며, 아래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에 체크해 보세요.
1. 3G(LTE)와 Wi-Fi의 차이를 안다.
2. 스마트기기로 지도나 목적지 경로와 대중교통정보를 검색한다.
3. 스마트폰으로 뉴스 및 날씨 정보를 확인한다.
4.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여 메세지 및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다.
5.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App을 찾아 설치할 수 있다.
6. 스마트폰으로 이메일 작성,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7. 음악 영화 감상, 책 읽기 등의 활동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한다.
8. 스마트폰으로 쇼핑, 은행, 증권 등 기능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
◦ 3개 이하: 1단계 스마트폰 기초 활용 과정
◦ 4개-6개: 2단계 스마트라이프 과정
◦ 7개 이상: 3단계 앱코디네이터 과정
「스마트폰 기초 활용 과정」은 전화, 문자메시지 기능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조작과 네트워크 및 전원 설정, 앱을 설치하는 방법을 익히고 교통관련 앱, 카카오톡-가족채팅방 등 기본적인 앱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의 편리성을 직접 실습하며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스마트라이프 과정」은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넘어 모바일과 웹에서 동기화가 가능한 페이스북과 같은 SNS 활용부터 구글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에버노트, 파일관리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사용법을 익혀 풍요로운 일상생활과 효과적인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익히게 됩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3번째 단계인 「앱코디네이터」는 2009년 창직된 분야로 스마트폰 앱을 사람이나 분야, 비즈니스에 맞게 코디네이션해주는 스마트 코디를 일컫는 말입니다. 다양한 앱을 기본적인 활용에 멈추지 않고 삶과 업무에 잘 접목할 수 있도록 하며, 분야에 따른 앱 세트 추천 및 앱 사용법 숙지, 습관화를 위한 교안 작성, 체크리스트 등 개인과 산업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추어 시간활용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의사결정이 쉽도록 생각정리 도구를 습관화하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앞으로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되면 분야별, 계층별로 필요한 역할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입니다. 강진영 강사의 그동안의 앱코디 내역을 보면 워킹맘을 위한 앱세트, 시각장애인을 위한 앱세트, 1인 창조기업을 위한 앱세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스마트라이프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http://kangkun.kr) 「앱코디네이터 과정」을 통해 이러한 앱코디네이션의 업무 방법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활용의 달인, 앱코디네이터」 과정을 통해서 당신의 스마트폰을 100%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여러 사람들의 스마트 라이프를 코디해주는 스마트폰 활용의 달인이 되어보세요.
글_권수정(수원시평생학습관 시민사회자료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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