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by 여행과 만남, 그리고 배움 ②

글작성자 동향리포트 신청일 Aug 14, 2013

여행과 만남 안에서의 배움(2)

 

긴 장마 끝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방학에 설레고, 어른들은 휴가에 들뜨는 날들입니다. 그리고 휴가하면 여행이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평생학습 초점에서는 두 번에 걸쳐 여행과 학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공정여행 사회적기업인 <공감만세>에서 진행한 국내외 다양한 공정여행,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행에서의 관계 맺기와 여행 그 후, 일상에서의 변화를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편집자주)

 

달래 인생의 쉼표, 공정여행

 

성인’, 그 중에서도 한국의 성인’, 언젠가부터 이런 단어들을 접하면 서글퍼진다. 어렸을 적,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어서 안달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성인들은 그랬던 어렸을 적을 다시금 그리워한다.

 

성인, 그러니까 우리들은 매일 같이 경쟁하고 긴장한 채 살아간다.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도 학교와 학원에서, 그리고 어느 새 친구들 사이에서 경쟁하고 긴장한 채 살아가진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보면 비약이라기보다 더욱 서글퍼진다. 그런 성인들은 어딘가 억눌리고, 억압된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곤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혹은 내려놓고 싶은 여행지에 오면 그들의 억눌림은 폭발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섹스 관광, 동물 학대, 짝퉁 쇼핑 등의 왜곡된 여행문화는 그런 산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성인들이 경쟁과 긴장에서 벗어나 자신을 반추하고, 여행지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말 그대로 몸과 정신의 휴()를 허락할 수 있는 여행, 그런 여행이 한국의 성인에겐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해 봤다.

 

몇 해 전, 대안학교 학생들이 북촌으로 공정여행을 온 적이 있었다. 구불거리고 언덕이 많은 길을 걸으며, 길 위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길 위에 사는 여러 원주민을 만나는 여행. 우리는 북촌 공정여행을 서울의 숨은 보석이라 명명했는데 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함께 온 몇 몇 부모 중엔 달래라는 성인이 섞여 있었다.

 

볕 좋은 가을 날, 북촌의 호젓한 길을 걸으며 아이들은 다소 힘들어 했지만, 어른들은 반추와 영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몇 번의 패키지여행의 경험이 있었던 달래는 의미도, 재미도,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쉼도 없는 그 여행을 만족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여행을 다녀온 뒤 느끼는 허무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달래의 고민은 혼자서 공정여행을 할 것인가’, ‘아이들과 함께 공정여행을 할 것인가였다. 사회인,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기타 등등의 상황과 관계 속에서 그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런 고민들이 우연찮게 이야기 될 때, 나는 그녀에게 아이들과 함께 공정여행을 갈 것을 권유했다. 왠지 여행이 현실에서의 도피가 되면 안 될 것 같았고 여행을 통해 상황과 관계들이 한층 더 좋아질거란 믿음이 있었다.

 

첫 행선지는 필리핀이었다.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이 2주 가량 공정여행을 떠나는 루손섬 여행학교’. 여행학교의 부제는 편견을 넘어, 가슴 뛰는 필리핀이었다. 말 그대로, 동남아시아에 대한 지리한 편견들을 (공정여행을 통해)넘어서고, 필리핀의 사람지역환경사회문화 등을 만나 생동감 있는 여행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당시 달래의 아이들은 7살과 12살이었다. 공항에서 만난 달래는 설레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란 약간의 염려가 있었다.

 

스페인과 미국, 일본에서 다시 미군정으로 이어지는 반세기의 식민역사. 처음 필리핀을 접하는 사람들은 뿌리 깊이 박힌 식민의 저주를 느끼며,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낀다. 열강들이 남긴 식민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관광의 수익원으로 인식되어 누구에게나 권장하는 공간으로 재해석 될 때, 이를 바라보는 한국 사람들을 적지 않은 혼란감을 느낀다. 처음 마닐라에서 이야기가 있는 탐방을 시작했을 때, 달래 역시 이런 혼란감에 빠졌다. 소득상위 10%의 사람들이 90%의 부를 독점하고, 권력을 세습하는 모습에서 이들에겐 과연 어떤 희망이 있을지 반문한다. 그러다가 우리는 너무 가진 것이 많은 게 아닌가란 결론에 도달한다. 달래에게 마닐라의 일정은 혼란 그 자체였다.

 

그나마 숙소로 삼았던 국제기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누구나 여행을 온 사람들이 자기만 해도 필리핀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컨셉 때문이었다. 몇 몇 국제기구들이 숙소를 운영한다고 할 때, 왜 수익활동을 하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들이 있었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 수익을 통해 인구의 80% 가까운 빈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생계지원 프로젝트를 수년 째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어차피 쓸 돈, 어떤 소비를 하는지에 따라 세상의 변혁이 가능하다는 사실, 특별히 어려울 것도 거부감이 들 것도 없는 착한 일 중 하나였다. 달래를 비롯한 누구나, 희망이라곤 없을 것 같던 마닐라에서 하룻밤의 선택으로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는 느낌을 갖기엔 충분했다.

 

여행학교는 야간 버스를 타고 10시간, 필리핀에 있는 자치주 이푸가오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달래는 유엔개발계획(UNDP) 협력기구인 시트모(SITMo: Save the Ifugao Terraces Movement: 이푸가오 계단식 논지키기 운동 본부)의 운영위원장 말론 씨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됐다. 아이들과 처음 떨어져서 지내는 시간, 갑자기 적적해진 달래의 앞엔 말론 씨의 어머님이 나타났다. 평생을 이푸가오에서 지식인으로 살아온 그녀, 300여 개의 민족과 90여 개의 말이 뒤섞인 필리핀에서 자치주를 획득하고, 자신들의 말과 문화를 공립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이푸가오 족을 그녀는 자랑스러워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관광객에 집중된 정책 탓에 정작 산악 지역을 근거하여 살아가는 주민들에겐 공공의 힘이 닿지 않는 그 지역은 베베 꼬인 시선으로 보면 한 없이 낙후된 곳이었지만 그녀의 자랑스러워함에 달래는 생각이 깊어졌다. 말론 씨는 필리핀국립대학(우리나라의 서울대, 이곳 출신은 보통 출세가 보장된다고들 말한다)을 나온 수재였지만, 좋은 자리를 내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고향 사람들의 삶의 터전과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일에 파묻혀 결혼도 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그를 그의 어머니는 대견스러워했다. 그런 모습에도 달래는 더더욱 생각이 깊어졌다.

 

여느 엄마들과 같이 그녀 역시 아이들과의 관계에 고민이 많았다. 사회생활을 하니 아이들과 만날 시간이 부족했고, 경직된 생활 속에서 받은 긴장과 스트레스는 아이들에게 분출되곤 했다. 아이들은 엄마의 힘든 것을 잘 이해했지만, 동시에 무서워하기도 했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펼쳐지는 광경을 보니, 문득 그렇게 나이보다 커버린 아이들을 달래는 대견스럽게 느낀 적이 있는지 반문했다. 그리고 이리도 낙후된 지역에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고민하는 이들을 보며, 본인의 삶을 자연스레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공기가 좋으니, 자연스레 몸도 회복되는 느낌이었다.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대부분 걸으며 이동하니 피곤했지만 생각보다 몸은 가뿐한 편 이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지냈고, 잘 어울렸고, 잘 적응했다. 이푸가오 족은 2천년 전, 루손섬 중원의 전투에서 밀려난 채 산 속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 지금의 터전을 이루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 산을 계간했고, 그것을 지금 우리는 계단식 논이라 부른다. 이 계단식 논은 모두 이으면 지구 반 바퀴를 돌고, 급속한 관광화와 이촌향도로 전체 논의 70% 이상이 파괴되었다. 시트모는 이푸가오 사람들이 계단식 논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것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이 이푸가오에 왔을 때 계단식 논 복원 작업에 참여하는 여행을 진행하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이 구조를 잘 이해하고, 복원 작업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다. 짧은 시간 몸은 고됐지만, 달래는 조금만 알고 보면 불편할 수 있는 여행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놓을 수 있었다. 가뜩이나 우리의 여행 탓에 괜시리 필리핀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가 반문했는데 여행지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행동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이 이 곳까지 와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복원 작업에 참여한다는 게 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처음엔 힘들고 귀찮은 일일 수도 있겠단 생각은 어느 새 평안함과 함께 또 다른 여유를 선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통계 상 이 곳보다 잘 사는 마닐라에는 그렇게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눈앞에 펼쳐진 마천루 뒤에 판잣집이 드라마처럼 펼쳐지곤 했다. 하지만 이 곳에선 구걸하는 사람들도 살면서 좌절감을 느낄 정도의 빈부격차도 존재하지 않았다. 완벽한 사회는 어디있겠냐만은, 사람들이 대화하는 모습이나 일하는 모습들을 엿 보면 달래가 살아가던 예전 모습들이 자연스레 묻어났다. 홈스테이를 하는 아이들이 말도 통하지 않는데, 친구들을 잘 사귀었고 즐겁게 노니는 모습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 대화와 관계 맺기 역시 마음이 없으면 별 소용이 없다는 걸 달래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달래가 한참 필리핀 여행을 하던 중, 출장 차 그 근처에 들렸을 때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질문이 많았고, 그만큼의 의문이 가득했지만 얼굴은 한창 평안해져 있었다.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물으니, 엄마는 화를 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저 놀기에 바쁜 상태였다. 달래는 필리핀에 오기 전, 영어회화가 부족하여 대화를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녀의 영어회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도 있지만, 어느 새 주변 사람들과 마음으로 대화하고 있었다. 생전 보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힐링 하고 있는 그녀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구조와 자연의 수탈에 대해 고민하며 완충 장치를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공정여행의 매력에 빠진 상태였다. 다만, 아이들에 대한 고민들이 끊이지 않았고, 여전히 확신이 없었는데 그 때, 아이들과 오랫동안 공정여행에 오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후, 달래는 태국으로 공정여행을 왔었다. 2주가량의 태국 공정여행이 끝날 때 즈음 달래는 사회생활에 반년 간 쉼표를 주기로 하고 적금 통장을 깨는 거대한 결정을 내린다. 물론 남편과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다소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태국 북부로 세 달간 아이들과 공정여행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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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떠났던 태국에서의 공정여행 모습(출처: 공감만세 카페)

 

처음 떠났던 태국 공정여행에서 그녀는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여유로움과 아늑함을 느끼게 되고, 현지 사람들과 너무 쉽게 그리고 깊게 관계를 맺게 된다. 어느 새 영어로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속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고, 매일 책을 읽으며 남은 인생의 결들은 하나씩 보는 시간을 갖는 경험을 한다. 그녀는 다시 태국에 올거라 공언했는데, 그 약속은 두어달만에 장기 여행으로 실현되고 아이들은 두말없이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며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어느 새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의 삶은 어떨까. 여전히 돌아온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은 긴장과 경쟁이 존재하고, 아이들과의 관계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몸이 가뿐해지긴 했으나, 며칠 지나면 천근만근의 몸이 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은 그녀에게 가시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큰 돈을 들여서 여러 번 공정여행에 다녀왔으니, 본인과 아이들의 변화를...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일상에서 살아간 날이 너무 많고, 앞으로도 살아갈 날이 무수히 많다. 일상의 변화는 더디고 느린 것 같다.

 

그럼에도 그녀의 편견은 한결 덜어졌다. 처음 대화를 할 때 주변 사람과 상황에 불안함이 묻어나던 달래는 이제는 자세히 지켜보고, 고민한 뒤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것은 아이들을 볼 때에도 이어졌는데, 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녀의 변화에 흠칫 놀랐다. 다각도로, 그리고 깊이 있는 대화로 아이들과 서로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엿 보였다. 어쩌면 달래의 여행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거란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은 매달 5천 원씩, 공정여행에서 거쳐 갔던 빈민지역 공부방을 후원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보통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우리는 빈민지역이라 불렀는데, 아이들은 본인들과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어준 그들에게 본인들의 용돈을 아껴 교과서를 사주는 일에 돈을 보태기 시작했다. 막내 아이는 거리낌 없이 , 까오, 등의 동남아시아 친구들이 이름을 읊고 있다.

 

달래는 이제 한국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공정여행을 다녀오려 한다. 물론 여행이 그리울 땐 다시금 해외로 떠날 수 있지만, 그동안 아이들과의 여행을 위해 소외된 남편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지갑이 가벼워지고, 무언가가 풍부해져버린 그녀의 삶. 그리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잘 설명해낼 수가 없다. 하나 확실한 건, 여전히 달래는 공정여행을 하고, 꿈꾸며 살아간다. 성인들의 공정여행은 인생의 쉼표이자, 전환점이 아닐까.

 

달래의 공정여행 자세히 들여다보기: http://cafe.naver.com/riceterrace

 

_고두환(공감만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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