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권쌤의 일기>-누구나학교 파티~~대박~~~(후기에용^^)

by 누구나학교 posted Mar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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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왔숑!" 와우~ 누구나 학교에서 파티를 한답니다..
 


언제 : 2012년 12월 26일(수) 오후 3시-6시30분

누구와 : 2012년 누구나학교와 함께 한 사람들 & 2013 함께 할 누구나
 


그런데. . . 이그나이트. . . ~~ 에잉 이건 뭘까. . . .

밤새도록 나이트처럼 잼나게 논다는 건가. . . 그것도 담쟁이 까페에서??
 
'역쒸~ 누구나 학교구나. . .기발해 기발해. . 완전신나!!'를 외치며 다음까페에 들어와 보니

이그나이트는 내가 생각한 그 나이트(?)가 아니었다. . .. .

내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나이트(?)에 "저요저요 참석합니다"를 외치며 두손번쩍. . .
 


드레스 코드는 레드!

학습관에 딱 도착하고 나니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옷걸이에 걸어둔 붉은 스카프. . .

앗!! 드레스 코드. . .

그 날 나의 차림은 올 블랙!! 우째!!!
 
차 안을 뒤적뒤적 해보니 정말 뻘~건 크리스마스용 담요가 있어서 그것이 숄인양 들고

빨간색이 군데군데 섞여 있는 목도리를 칭칭 두르고 고고씽~
 


와~~~이미 테이블엔 여러 분들이 자리하고 계시고 파티답게 흥겨운 음악과 즐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그러데 오른쪽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쁜 여인네들의 무리가 눈에 띄었다.
 
머리에 다같이 사슴뿔을 연상케하는 머리띠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 .그것도 빨간색으로. .

오잉!! 저건뭐지??

드레스 코드를 위해 학습관에서 빨간 털실을 준비해 놓았던 것이다.
 
참.. 배려 깊은 누구나 학교^^
 
그 탐나는 빨간털실로 짠 목걸이를 팔에 감아 팔찌인양 나름 코디하고 나니 어찌나 기분이
 
UP이 되던지. . .

 

누구나 학교 쌤들 답게 모두들 선한 인상과 얼굴가득 미소를 지으시며 파티를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들. .

쾌활하게 파티를 진행하고 계시는 학습관 쌤들. . .
 
올 한해를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다..
 
요즘 누구나 학교에만 오면 시도때도 없이 뭉클해져서 큰일이다. . .ㅠㅠ
 


올해 초 누구나 학교 시작할 때 만났던 이희원님. . .
 
그때도 너무나 인상적이었는데 이날도 임팩트 있는 붉은 점박이 나비넥타이에 쾌활하고 기분 좋은

목소리. . . . . 우리의 파~~~뤼는 완벽했다~~~
 


'누구나 학교' 시작할 때 '재능 나눔'이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라 사실 괜스레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내가 가진게 적은데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 . .

주제 넘은 일은 아닐까?. . . 등등. . . .
 
쓸데 없는 생각들에 마음이 주춤주춤했었다.
 
그 당시 오프닝 파티가 진행 되면서도 계속 무거운 마음 반 걱정 반이었는데 정말 이런 나의 마음을 단숨에 뻥 뚫리게 해주셨던 이희원님의 한마디. . .

"좋아~ 당신이 기대하는 것 그 이하의 것을 보여주겠어~~~"
 
우와~~ . . .어찌나 가슴이 뻥 뚫리던지. . .

그래 바로 이거야~~
 
당신이 기대하는 것 그 이하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말도 안돼는 자신감으로. . . .

이희원님의 그 말씀만 딱 믿고 일년을 버텼다는거. . .

 

26일 이그나이트 파티 때 두 손 꼭 잡고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

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 . ㅎ ㅎ 정말 감사합니다. . . 덕분에 일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유난히 눈에 띄던 그 여인네들은 바로 오카리나 팀. .

오픈공연으로 오카리나 팀이 연주를 시작했다.
 
앗~~ 또 뭉클뭉클. . . 감동감동
 
오카리나가 이렇게 이쁜 소리를 냈단 말인가?? 가슴에 스물스물 감동이. . .
 
오카리나 괜찮네. . 배우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불끈 솟았다.
 


누구나 학교와 같이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례발표. . .

누구나 학교를 처음 접했을 때 정말 획기적이다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이미 진행하고 있었던 곳이 있다니 놀라웠다. 상대적으로 그곳은 공간과 시설이 다소 불편하고 협소하여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런점에 비하면 우리 학습관의 시설과 공간은 너무나 쾌적하고 훌륭해서 감사한 마음이 또 불끈불끈
 
오면 또 오고 싶은 정다운 학교. . 우리학교 좋은 학교^^
 


사례발표 후 맛난 식사들. . .

다양한 음식들이 어쩜 내가 딱 좋아하는 종류로만 준비해 두셨는지. . .

차와 음료와 음식이 함께하니 파티는 한층 더 무르익고 흥겨워졌다.
 
역시~ 파티엔 음식이 있어야^^

 

즐거운 식사와 함께 이어진 이그나이트. . .
 
누구나 쌤들답게 어찌나 말씀들을 잘하시는지 넋놓고 바라보았다.
 
자신의 일년을 너무나 재치있고 재미있게 표현해주신 권성현 선생님. .

아가를 안고 수업을 진행하셨다는 엄마 영어 김영진 선생님. . .
 
발표도중 감정에 북받혀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따라 울고. . .
 
아이를 키운 엄마인지라 어떤 마음으로 누구나 학교를 시작하고 해내셨는지 충분히 공감하기에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짝짝짝. . .
 

 


이렇게 올 한해 마무리를 누구나쌤들과 함께했다. 정말 행복했다. . .

이날 누구나 학교 쌤들은 산타였다.
 누가 산타 아니랄까봐 옷에 빨간 표시를 하나씩 달고 나타난 산타. . .


등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보따리 하나씩 둘러메고 그 안에 자기의 재능을 쏟아 부어
 
필요한 사람, 원하는 사람, 배우고 싶어하는 착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는
 
착한 산타. . .
 
또 울 산타들 힘들고 수고했다며 토닥토닥 산타들에게 큰 선물 해주신 학습관 산타들^^
 
올 한해 여러 산타들과 함께해서 마음 한가득 부자가 되었다.
 


이렇게 산타가 많은 누구나 학교는 선물이 넘친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마음 가득 부자가 되는 선물. . .

내년에도 좋은 산타가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더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 .
 
내년에도 더 많은 좋은 산타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