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학교 326] 2014.2.14 첫 아이 학교 보내기 후기

by 나혜맘 posted Feb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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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학교???

나와는 거리가 먼곳???  나와 상관없는곳???  잘모르는 곳???

뭐...처음 이렇게 생각하고 일을 하다가 잠깐 쉴 시간이 생겨 그냥 노느니 뭐라도 할까...?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평생학습관 누구나 학교를 알게 되었죠.

강의 리스트 중 처음 제마음을 움직인 건 <첫 아이 학교 보내기>.

 

첫 아이는 아니지만,

학교보낸지 오래되고 지금의 아이들 학교 생활은 어떤지,

엄마들과의 모임은 필요한 건지, 부모인데 학교는 자주 가야 하는지, 1학년은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강의 내용이 <첫 아이 학교 보내기>라 쉽게 용기를 내어 한번 가볼까...손해 보는 것두 없는데..

뭐, 간다고 해도 전문강사 불러놓고 뻔한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그런 생각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당일 아침에도 가기 싫은 발걸음으로 대충 씻고 머리 빗고 옷입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버스를 타고 갔는데

교실??을 들어서자 수수한 옷차림에 옆집 아주머니 같은 분들이 웃으며 반겨주시는 모습에

"어머 ... 좋으신 분들 같네..."

첨엔 쌤들인지도 모르고 나처럼 그냥 들으러 오신 분들인 줄 알았더니...오늘 강의하실 쌤들이라는 것에

다시금 놀랬다..

 

아..누구나학교는 말그대로 누구나  강의를 할 수 있구나...

한 가지 소질만 있다면 그소질이 뛰어나지 않아도 강의를 할 수 있구나....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학교에선 가능하구나 알게 되었고,

수업이 시작되고 쌤들의 강의가 시작 되자 또다시 놀랬습니다.

 

우와....정말 재밌다...엄마들의 수다같은 수업..ㅎㅎ

아이을 키우면서 담임선생님과의 소통, 아이와의소통,

내 아이뿐 아니라 전체 학교를 바꿔야 내 아이가 좋은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서 제일 많이 부딧치는 게 담임쌤과의 소통..

아이들을 이해하는 쌤도 있지만 잘 못하시는 분도 계시다는거...

쌤들도 똑같은 인간이라는거..

 

또...알림장을 활용해서 쌤과 소통의 길을 열라는...

독서록 활용을 하면 공부도 잘할 수 있는다는..

부모부터 기둥을 세워 정확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학부모회  들어가 봉사하는것도 좋다는 ..

아이를 위한 학부모회가 되어야 한다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다 쓸수는 없지만 (중요한 내용은 다 못쓴 거 같지만^^)

한시간 반 아니 두 시간을 저희를 위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정말 편한한 분위기에서 차 한잔 마시며 그냥 엄마들 집에 모여 수다떨듯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강의를 마쳤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아쉽거나 더 얘기하고 싶다거나 한적 없던거 같은데 아쉬움이 더 큰 강의였던거 같구요,

앵콜로 2탄 만드심 참 좋겠네요...

이상은 <첫 아이 학교 보내기> 횡설수설 후기였습니다.

 

지금 이걸 보시면서 나도 한 번 가볼까 말까... 창피한데.. 부끄러운데.. 생각하시는 분들 적극 추천합니다.

꼭 한번 오셔서 경험해보세요...발벗고 응원하는 열성팬 될걸요...!!!

 

아...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자 담벼락에 가려 누구나학교 평생학습관이 보이지 않아 살짝 헤맸는데요,

담벼락에 들어오는 입구 표시만이라도 해주심

아님 담벼락에 "누구나학교 평생학습관입니다" 라는 이쁜 현수막 걸어주심 좋을것 같네요...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되었음 하는 바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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