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우리도 꿈꾸자구요~

317 어디까지 가봤니? 혹은 어디까지 걸어봤니?- 산티아고 순례길

글작성자 누구나지기(오은숙) 신청일 Jan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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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일 2014-01-28 l 화요일 오후 7시 30분~8시 30분
강의장소 수원시평생학습관 204호
강사명 권성현
강의대상 중/고등학생,성인,어르신
수강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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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아아... 산티아고에 대한 로망이 없는 분들이 있을까요?

 

전에 다녔던 직장 언니가 산티아고를 다녀왔어요. 그녀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들으며

겁도 없이! 나도 한번 가보리라 덜컥 마음을 먹었답니다.

언니에게 물었죠.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죠?"

"먼저 준비를 해야 해, 그건 다름 아닌 체력이지. 걷기를 즐겨야 해.

난 제주도의 올레를 걸었어.  올레길 한 코스 한 코스 생길 때마다 걸으며 길 위의 자유를 느꼈지."

 

아.. 그렇구나~ 먼저 올레를 걸어봐야겠어.

 

그래서 연휴에 남편과 회사 동생과  셋이서 제주 올레 순례를 떠났지요.

몇 번 제주도를 다녀왔기에 유명한 관광지는 이젠 관심이 없는 우리 부부,

그리고 스쿠터로 제주도 일주를 한 회사 동생. 그녀 역시 이젠 제주도의 진짜 길을 보고 싶다며

'올레 스피릿'을 외치며 의기양양하게 제주도로 향했죠.

 

올레길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제주도의 속살이 있었단 말야!!!

관광지를 다녔을 땐 보지 못했던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을 걸었죠.

그리고 3일째... 오후..

이젠 올레 스피릿이고 뭐고, 다리가 너무 아퍼 그 멋진 제주의 풍경이 다 똑같은 것만 같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올레길 한복판에 주저앉아 렌트카 회사에 전화하기 시작했죠.

당장 내일 차를 빌려달란 우리의 전화에 정말 20개 넘는 회사에서 한결같이

이런 연휴에 차를 빌릴 수 있겠냐며 오히려 우리를 나무랐답니다.

 

그런데 기적은 있는 걸까요? 얼마 후 아는 동생을 만났고 그녀는 렌트카가 있었단 사실!!!

그날 이후로 우린 깨달았죠.

산티아고는 나에게 로망으로 남겨 놓아야겠구나...


이번에 권성현 님이 산티아고 다녀온 이야기를 누구나학교에서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오~~!!! 로망에 또 불을 붙이는구나~ 했답니다.

 

권성현 님은  2009년 5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797km를 걸었답니다.

어떻게 돈을 마련하고 어떤 준비를 거쳐 산티아고에 가게 되었는지 깨알 같은 정보와

그리고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길에서 얻는 몇 가지의 깨달음...

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답니다.

 

'길'이 주는 선물... 그건 나를 찾게 되는 거라네요. 

 

"길을 잃었다 하더라도 남들에게 길을 물어보지 마라.

왜냐하면 당신은 길을 잃은 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

 

함께 모여 산티아고 순례길, 우리 꿈이라도 한번 꿔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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