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철도가 뭔지 아세요?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9,288km의 철도라고 하는데... 이 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2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하니... 정말 입 딱 벌어지네요.
사실 러시아는 저에게 환상의 나라인 거 같아요.
추운 걸 무척이나 싫어해서 여행갈 나라 목록에 사실 잘 올라가진 않지만
<안나 카레니나>, <닥터 지바고,>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읽을 때면, 도대체 세계적인 대문호를 배출한 러시아란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궁금하기도 하지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보는 차창 풍경은 정말 장관일 거 같아요.
특히나 겨울이 되면 온통 흰색으로 덮인 나무들, 끝없이 이어지는 숲들, 광활한 초원...
아.. 정말 멋지지요.
마치 은하철도 999를 타는 기분이 들거 같아요.
언젠가는 모르지만, 나중에 나중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꼭 한번 타보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박소윤 선생님이 방학을 맞아 러시아어 강의를 연다고 하셨을 때,
과연 이 나이에!!!(^^) 낯선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동시에 설렘도 있었지요.
모두들 저와 같을 겁니다.
러시아어.. 당장 써먹을 것 같지 않고 또 왠지 ~~스키~~하는 발음이 낯설기도 하고..ㅋㅋ..
하지만 또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같은 작가들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환상이 있기도 하고...
우리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러시아어 알파벳 한번 배워볼까요?
나중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거나, 러시아에 가서 아~ 그 귀여운 러시안인형 살 때^^
러시아어로 인사만이라도 한다면, 이번 수업은 성공한 거라 자축하며 말이죠...
러시아어 수업은 총 4회로 진행됩니다.
1차시(1.9) : 러시아어 알파벳 1
2차시(1.16) : 러시아어 알파벳 2
3차시(1.23) : 러시아어 단어 읽기
4차시(2.6) : 러시아어 인사말 및 자기소개 표현
우리... 추운 겨울, 추운 나라 러시아를 상상하며, 러시아어 한번 배워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