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녔던 회사 이야기를 좀 해 볼게요.
첫 번째 다녔던 회사의 팀 리더는 "나를 따르라" 형이었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탁월한 인재였죠.
기획부터 취재, 글쓰기, 편집까지 못하는 게 없어서 그야말로 팀원들은 조용히 따르기만 하고,
때론 우리의 능력을 의심 받으며 엄청 쫄기도 많이 했지요.
탁월하게 사업을 잘 이끄시지만, 팀원들은 왠지 모르게 위축되어 시키는 일만 조용히 따랐답니다.
두 번째로 다녔던 회사의 팀 리더는 "좀 도와줘요" 형이었습니다.
오히려 팀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일이 잘 굴러가는 것 같지 않아
리더를 채근하며 이렇게 해볼까요? 저렇게 해 볼까요? 사업을 구상하기도 했었죠.
그분은 조용히(!!) 간식을 챙기며 사업에는 별로 관여하지 않아,
팀원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일당백의 일을 해야 했답니다.
회사를 다니며 리더십에 관해 이야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서번트 리더십, 행동하는 리더십... 등등 리더십에 관해 이론도 많지요.
하지만 어떤 리더십이 정말 조직을 살게 할까요? 전 아직도 잘 모르겠단 말이죠...^^:;;
리더십은 비단 회사에서만 필요한 건 아닙니다.
가정에서도, 부녀회에서도, 작은 소모임에서도 리더십은 언제나 필요하지요.
누구나학교에서 12월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며 리더십 강의를 엽니다.
나는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우리 조직은 올해 어떠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014년에는 내가 몸 담고 있는 조직에 어떤 변화와 영향력을 주고 싶은지 생각해 보며,
자신만의 리더십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보아요.
이 모임을 이끌어 주실 분은 최규선 선생님입니다. 리더십, 스피치 등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이시랍니다.
4주에 걸쳐 진행되니 우리, 빠지지 말고 모입시다.(^^)
12월
09일(월) Leadership Part 1 : 영향력있는 리더십의 성향분석
12월 16일(월) Leadership
Part 2 : 당신의 리더십을 개발하라!
12월 23일(월) Leadership Part 3 : 팀환경에서 일 잘하는 법
12월 30일(월) Leadership Part 4 : 경영의 기술
※이 리더십프로그램은 비영리단체인 Toastmasters의 교재에 맞춰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