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 물을 달여서 만드는 전통방식의 고추장 담그기를
이성숙 화서1동 새마을 부녀회장님과 남윤화 부회장님을 모시고 했습니다.
고춧가루 한말과 찹쌀가루 한말, 메주가루와 엿기름, 물엿을 준비해오셨어요.
엿기름을 물에 걸러놓는 것 부터 하나하나 정성이고, 힘 들여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잘 풀고 끓여고 우리들 입맛에 맞춰주시기 위해 물엿도 넣고,
자연스럽게 식힌 다음에 메주가루를 넣고 잘 섞고 마지막으로 고추가루를 넣어 다시 섞어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과정을 거쳐서 고추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몸으로 익힌 적당량과 재료 섞는 방법과 시간을 한번으로 다 배우겠다는 것은 무리겠지요...
하지만 정성으로 담은 고추장을 담아가며 당분간 고추장 걱정은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고추장 재료비는 전체 139,000원이었고, 완성된 고추장 가져가는 만큼 나누어서 냈구요,
순식간에 뚝딱! 맛있으면서도 양까지 딱 맞게 해주신 김치비빔국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