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떠올리며 빙그레~
북유럽 손뜨개를 위해 꽃뜨래~
빙그레 꽃뜨래 뜨개 교실
참 부러운 모습이 햇살 부서지는 창가 옆 흔들의자에 앉아
안경을 올려가며 한 코 한 코 뜨개질하는 인자한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얼마 전 작고한, 타샤 투더 할머니가 떠오른다고요?
네... 맞아요! 제가 바로 그 타샤 투더 할머니를 정말정말 좋아했답니다.
타샤 투더 할머니는 그림책 작가이면서 손수 정원이며 집안의 여러 소품들을
직접 만들고 가꿨다고 해요.
이번 누구나학교에서는 작년 <목요일의 시 낭송 수업>을 함께했던
이소영 선생님과 같이 간단한 글을 쓰면서 뜨개질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빙그레~ 추억을 떠올릴 만한 간단한 수필 정도니 부감갖지 마시고, 추억에 잠기며 한 코 한 코 바느질해 보자구요.^^
그러기 위해서 본인의 어린시절 사진 한 장을 가져오세요.
그리고 부담없이 자신이 삶에 대해 '생각'만 해오시면 됩니다.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우리 모두 함께 글을 쓸거랍니다.
뜨개질에 관한 수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슬뜨기(코잡기)
2. 짧은 뜨기
3. 긴 뜨기
4. 모티브 뜨기
* 모티브 하나 완성 시간 : 3분~15분
처음 하시는 분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15분이면 하나를 뜨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지요. 혹시 1시간 꼬박 걸려 모티브 하나를 뜨셔도 컵받침 하나 만들 수 있게
선생님들이 이미 떠 놓은 모티브를 가져 오신답니다.
우리 함께 추억에 잠기며 빙그레~ 글도 쓰고 꽃드래~ 코바느질도 해 보아요.^^